-
연속혈당측정기 CGM 초보자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당뇨 2025. 12. 17. 13:22
당뇨병을 진단받은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번거롭고 고통이 따를 뿐만 아니라, 순간의 수치만 확인할 수 있어 혈당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밤사이 저혈당이 발생해도 알지 못하거나, 식사 직후 혈당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다.
센서를 몸에 부착해 하루 288회 이상, 5분 단위로 혈당을 자동 기록해주는 CGM은 단순한 측정을 넘어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연속혈당측정기 CGM은 혈당을 계속 보여줘서, 식사, 운동, 수면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눈에 파악하게 해 준다.
이 글에서는 CGM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센서 부착, 앱 연결, 알람 설정, TIR(목표범위시간), AGP 보고서 읽는 법, 오차가 날 때 대처, 손끝 채혈이 꼭 필요한 순간까지 초보자 기준으로 쉽게 설명해 보았다.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은 혈당을 자주 재라는 조언을 기술로 자동화해주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혈당이 높고 낮은 결과만 보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됐는지(식사/운동/스트레스/수면)까지 추적할 수 있다. ADA(미국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CGM을 당뇨 관리에 중요한 기술로 다룬다.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약/인슐린 조절은 반드시 처방 의료진의 개인 지침이 우선이다.
CGM이란 무엇인가?
CGM은 피부 아래에 삽입한 센서를 통해 혈당을 실시간 측정하는 장치다.
센서는 일반적으로 팔 뒤쪽에 부착하며, 피부 아래의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한다. 이 수치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와 거의 유사하게 반영된다.CGM은 측정된 혈당 데이터를 리더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여주며, 일정 시간 간격으로 자동 기록된다.
따라서 하루 종일 수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혈당이 갑자기 오르거나 떨어질 경우 알람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CGM은 정확히 무엇을 측정할까?
많은 사람들이 CGM(연속혈당측정기)이 일반 혈당기처럼 혈액 속의 혈당 수치를 측정한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CGM은 손끝에서 채취하는 혈액이 아닌, 피부 아래에 있는 조직액(간질액, interstitial fluid) 속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한다.간질액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있는 체액으로, 혈액에서 포도당이 빠져나온 후 세포로 전달되는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CGM으로 측정한 혈당 수치는 실제 혈액의 포도당 농도와 거의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을 수 있다.시간 지연(Glucose Lag)의 원리
특히 혈당이 빠르게 오르거나 떨어질 때는 CGM 수치와 혈당기 수치 사이에 몇 분 정도의 시간 차이(래그)가 생길 수 있다.
이 현상을 Glucose Lag 또는 혈당 래그 타임이라고 부른다.예를 들어
식사 직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하는 상황
격렬한 운동 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는 경우
이럴 땐 CGM에서 보이는 숫자가 현재 혈액의 진짜 혈당보다 5~10분 늦게 반영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래그는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이며,
CGM의 주 목적이 단일 수치보다는 전반적인 혈당 패턴과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다.실제 사용 시 참고해야 할 점
고혈당이나 저혈당 경고 알람이 울렸을 때,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일반 혈당기로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저혈당이 의심될 경우에는 CGM 수치를 100% 신뢰하기보다 증상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
CGM은 숫자보다 변화 추세(↑/↓), 속도, 경고 알림을 중심으로 활용해야 한다.
CGM의 대표 제품들
현재 국내외에서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CGM 기기는 다음과 같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FreeStyle Libre)
사용 기간: 14일
리더기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스캔
별도 알람 기능 없음 (실시간 연동 X)
덱스콤 G6 (Dexcom G6)
사용 기간: 10일
실시간 연동 + 저혈당/고혈당 알람 제공
스마트워치, 가족과 데이터 공유 가능
초보자는 스캔 방식이 간단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많이 사용하며,
보다 고급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덱스콤 G6처럼 실시간 경고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CGM 종류 - 내 기기는 어떤 타입일까?
구분 실시간형(rtCGM) 스캔형/간헐스캔형(isCGM) 확인 방식 수치가 자동으로 계속 전송 센서를 스캔해야 수치 확인 알람 저/고혈당 알람이 강점(기기별 상이) 모델에 따라 알람 지원 범위가 다름 초보 팁 알람 설정이 성패를 좌우 스캔 습관이 성패를 좌우 용어 풀이
rtCGM: Real-time CGM, 실시간 자동 표시형
isCGM: Intermittently Scanned CGM, 필요할 때 스캔해서 보는 방식



처음 붙이는 날 실패 확률 줄이는 7단계
센서를 제대로 부착하지 못하면 데이터 오차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다음 단계만 기억하면 초보자도 부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제품 안내서나 의료진이 권장한 부위에 부착 (대부분 팔 뒤쪽)
샤워 후라면 완전히 건조 – 물기 남기지 말 것
알코올솜 사용 후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기
센서 삽입 후 워밍업 시간 동안 수치에 의미 두지 않기
앱이나 리더기 연동 후 알람(고/저혈당) 설정
첫 24시간은 수치보다 적응에 집중
피부 가려움·발진 발생 시 즉시 사용 중단 + 의료진 상담
용어 풀이
워밍업(warm-up): 센서를 부착한 후 안정된 측정이 가능해지기까지의 준비 시간 (기기별로 1~2시간)
참고: 식약처에서도 CGM 사용 시 피부 상태 확인, MRI/CT 촬영 전 센서 제거, 사용 전 주의사항 숙지를 권장하고 있다.
CGM이라고 무조건 정확한 건 아니다 중요사항 이럴 땐 손끝 혈당으로 확인
이럴 땐 손끝 혈당(확인 채혈)이 필요합니다
몸이 저혈당처럼 느껴지는데 CGM 수치는 정상일 때
반대로, 몸은 멀쩡한데 CGM이 계속 저혈당처럼 나올 때
저혈당 치료 직후 (센서 수치 회복이 느릴 수 있음)
기기가 확인 필요 표시를 띄울 때
값이 갑자기 비정상적으로 튈 때
용어 풀이
확인 채혈: 손끝에서 직접 혈액을 채취해 현재 혈당을 다시 측정하는 방법
CGM 그래프 읽는 법 – 초보자는 딱 3가지만 보면 된다
추세 화살표(Trend Arrow)를 먼저 보기
같은 수치라도 오르고 있는 중인지, 떨어지는 중인지에 따라 해석이 완전히 다르다.
예: 120mg/dL 오를때 vs 120mg/dL 내릴때용어 풀이
추세 화살표: 혈당이 오르거나 내리는 속도를 보여주는 기호
TIR(Time In Range) 목표 범위 시간 체크하기
목표 범위: 70~180mg/dL
일반 성인의 목표: TIR 70% 이상 유지
용어 풀이
TIR: 하루 중 혈당이 목표 범위 내에 있었던 시간의 비율
AGP 리포트(Ambulatory Glucose Profile)를 주 1회 확인하기
여러 날의 CGM 데이터를 하루 24시간으로 압축한 보고서
내 혈당이 언제 불안정해지는지 한눈에 파악 가능
용어 풀이
AGP 보고서: 평균 혈당, TIR, 혈당 변동성 등을 한 장으로 요약한 표준 그래프
CGM 초보 2주 플랜 - 이렇게 써야 쓸모가 생긴다
1~3일 차: 적응기
알람 세팅은 저혈당 알람부터
숫자의 맞고 틀림보다, 언제 흔들리는지 관찰
4~7일 차: 패턴 찾기
공복/식후/취침 전 시점에 집중
같은 음식 섭취 후 혈당 변화 기록
8~14일 차: 개선 실험 시작
식습관/운동 중 하나만 바꿔서 실험
예: “식후 10분 걷기” or “저녁 탄수화물 20% 줄이기”AGP 리포트로 변화 여부 확인
ADA(미국당뇨병학회)도 최소 14일간의 활성 데이터 확보를 권장함
센서가 자꾸 이상할 때 - 초보자들이 자주 겪는 5가지 문제
압박 저혈당 (Compression Low)
자는 동안 센서를 눌러서 혈류가 차단되며 거짓 저혈당이 나타나는 현상급격한 혈당 변화 구간
식사나 운동 직후 혈액과 조직액 수치 차이가 커질 수 있음 → 센서 래그접착력 문제
땀, 수분, 로션 등으로 인해 센서가 들뜸피부 트러블
발진이나 통증 지속 시 즉시 중단하고 상담영상 검사(CRT/MRI 등)
해당 검사 전에는 센서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용어 풀이
압박 저혈당: 센서가 압박되어 조직액 흐름이 차단되며, 혈당이 인위적으로 낮게 나오는 오류
결론: CGM을 쓸수록 나를 더 잘 알게 된다
CGM은 단순히 혈당을 확인하는 기계가 아니다.
하루의 패턴을 읽고, 작은 변화를 실험하며, 혈당의 흐름을 스스로 이해하는 도구다.초보자일수록 수치 하나하나에 집착하기보다는,
화살표, TIR, AGP 같은 흐름 중심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용법을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2주만 꾸준히 사용하면 '혈당 관리'가 아닌 '생활 관리'의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CGM 비용, 보험 지원, 어디서 확인해야 안전할까?
지원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공식 페이지를 기준으로 보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구입비’ 안내에는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요양비 항목이 정리돼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구입비
품목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란셋),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펜니들), 인슐린펌프용 주사기*, 인슐린펌프용 주사바늘*, 연속혈당 측정용 전극(센서)(*품목은 2018.8.1.부터 적용) 기준금액
www.nhis.or.kr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으로 임신 중 당뇨 환자(인슐린 투여 등 조건)의 센서 지원 내용도 공지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요양비의 보험급여 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 < 훈령/예규/고시/지침 < 법령 < 정보 : 보건
모든 국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입니다.
www.mohw.go.kr
함께 읽으면 좋은 포스팅
2025.12.13 - [당뇨병 관리] - 저혈당 집에서 하는 응급대처 5단계 방법
저혈당 집에서 하는 응급대처 5단계 방법
저혈당 (혈당이 너무 낮아지는 상황)은 처음 겪으면 공포부터 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혈당 증상 확인, 15-15 대처, 재측정, 회복 후 간식, 다시 안 생기게 예방 까지, 집, 회사, 외출 중 어디
mjaengo.com
2025.12.16 - [당뇨병 관리] - 감기 독감 설사 구토 아플 때 혈당관리 방법
감기 독감 설사 구토 아플 때 혈당관리 방법
감기, 독감, 장염(설사/구토)처럼 아플 때는 평소보다 혈당이 더 쉽게 흔들리고, 탈수, 케톤(케톤산증) 위험도 커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체크 방법과 혈당, 케톤 측정 주기, 먹는 법, 마시는 법
mjaengo.com
자주 하는 질문(FAQ)
Q1. CGM 붙이면 손끝 채혈은 이제 안 해도 되나요?
완전히 “제로”가 되진 않습니다. 증상과 값이 안 맞을 때, 급변 구간, 저혈당 치료 직후에는 손끝 혈당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Q2. CGM 목표는 HbA1c 대신 TIR만 보면 되나요?
TIR은 행동으로 바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어 많이 쓰지만, HbA1c 등 다른 지표와 함께 보는 게 보통입니다. TIR 목표(예: 70~180에서 70%+)는 국제 합의와 여러 자료에서 제시됩니다.
Q3. CGM 값이 자꾸 낮게 떠요. 고장인가요?
수면 중 센서를 눌러 생기는 압박 저혈당이 흔한 원인입니다. 자세를 바꾸고, 증상이 없으면 손끝 혈당으로 확인하세요(기기 안내 우선)
Q4. 센서는 어디에 붙이는 게 제일 좋아요?
제품마다 권장 부위가 다릅니다. 설명서/의료진 권장 부위가 1순위고, 피부 트러블이 잦으면 부위를 바꾸거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Q5. CT/MRI 받을 때 센서 붙인 채로 가도 되나요?
검사 종류에 따라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 안전 사용 안내에도 관련 주의가 포함되어 있어, 검사 전 병원과 제품 안내를 확인하세요.
Q6. 한국에서 CGM 보험 지원 여부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가장 안전한 기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공식 안내입니다. 임신 중 당뇨 관련 지원 등은 보건복지부 고시로도 공지됩니다.
참고 근거자료
ADA Standards of Care 2025 Diabetes Technology( CGM 권고 포함 ) (Diabetes Journals)
International Consensus on Time in Range (TIR 70–180 등) (PMC)
대한의사협회지(JKMA) 연속혈당측정과 TIR 목표 설명 (한국의 학회지)
ADA Standard CGM Report(목표/14일 데이터 권고) (당뇨병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속혈당측정기 안전 사용 팁(MRI/CT 등 주의 포함)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NHIS) 당뇨 소모성재료/연속혈당측정용 전극 요양비 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당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에서 혈당 체크할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2025.12.21 임신당뇨란 무엇일까? 임신 중 혈당 변화가 중요한 진짜 이유 (0) 2025.12.20 감기 독감 설사 구토 아플 때 혈당관리 방법 (0) 2025.12.16 당뇨 발 상처 예방 루틴 매일 2분 셀프체크 및 신발과 양말 고르는 법 (1) 2025.12.15 저혈당 집에서 하는 응급대처 5단계 방법 (0) 2025.12.14